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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입양하게 되면 초기에 들어가는 노력과 비용이 높습니다. 백신접종도 1차부터 5차까지 선택에 따라 장기적으로 진행해야 하며, 갈 때마다 3~7만원까지 들어가게 되는데요.


강아지 인식칩은 통상적으로 5차 광견병 접종 이후에 진행하게 됩니다. 결국 병원을 몇 달에 걸쳐 5~7차례 방문하다 보면 상당한 예산이 들어가게 되죠. 여기서 선택사항은 2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피부 안쪽으로 삽 입하는 방식이고, 두번째는 인식표 형태로 목걸이에 걸어주는 형태 인데요. 선택 전에는 편의성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반려동물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하는 고민도 필요합니다.




● 이물감으로 인한 부작용

강아지 인식칩을 내장형으로 진행하게 되면, 마이크로칩을 피부안 으로 밀어 넣는 시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 길이는 약 1.3cm에 2미리 정도의 두께인데요. 상당히 작아 보이지만, 체중이 3kg 미만인 소형견종에게는 상대적으로 엄청 큰 물질일입니다. 자기 코만한 길이를 몸 안에 넣는 꼴이 되니까요. 그래서 보호자의 판단이 참 중요합니다.


● 암 유발 VS 벼락맞을 확률

이에 대해서는 수의사 및 정부측과 동물연대의 의견이 2가지 측면에서 대립하게 됩니다. 첫번째 대립점은 마이크로칩 부작용 대한 사례와 판단 근거인데요. 안전하다는 측에서는 영국에서 다년간 조산 실험 결과를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해당 시험은 약 300만 마리가 넘는 강아지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조사기간은 약 13년 정도입니다.


● 부작용 발생률은 0.01%라는 주장

이 결과지에 따르면 강아지 인식칩을 삽입한 360만 마리의 동물 중에서 400마리 이하에서 오작용이 발생하였고 확률로 환산하면 0.01%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례 중에서 생명에 치명적인 현상은 전체의 10% 내외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문제가 발현될 가능성은 벼락맞을 확률 보다 낮다는 주장인데요. 하지만 이 연구에서 달고 있는 것은 강아지에 국한되지 않았고, 실제 사망한 동물의 전수조사가 이루어 진 것인지, 아니면 자발적 방문자들만 고려된 것인지는 정확치가 않습니다.


● 악성종양 유발률 최대 10% 주장

미국의 소비자 단체에서는 강아지 인십칩을 삽입하게 되면 4%에서 10%가 악성종양이 발견되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시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내장칩을 쥐와 강아지 8천여 마리에게 삽입하고 경과를 지켜 보았으며, 일반 쥐와 유전적으로 암 발현률이 높은 군의 쥐 부류에서 각각 4%와 10%가 암에 걸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개에서 발생한 비율은 0.8%에 불과했지만, 설치류에서 발암성에 대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인간으로 비유하자면, 동물실험에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생명의 위협이 있지 않는한 사용을 금하는 것과 유사한 케이스인 것이죠. 결론적으로 의무적으로 피부에 삽입하는 것은 위험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 소형견종에서 시술중 사망

또 다른 사례로는 장모치와와 견종에서 시술 중간에 출혈로 인해 사망한 것이 있습니다. 사람 기준으로는 아주 작지만, 초소형견에게는 손바닥만한 크기를 가르는 엄청 큰 시술이기 때문에 유해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확실한 점은 초소형견종에 대한 칩 이식은 위험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 칩을 전량 회수한 적도 있다.

그래서 일부 지자체에서는 지속된 민원과 사고로 인해 동물병원에 보급된 특정 종류를 전수 회수한 사례도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굳이 이식을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 것 같습니다. 저로서도 굳이 해야 한다면, 목걸이에 거는 외장형을 선택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반려동물 등록 후 얻게 되는 혜택이 무엇인가를 따져보는 것인데요.


강아지를 잃어버렸을때는 위치 파악이 되지 않아서 불안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잃어버리고 1시간 단위마다, 찾을 확률이 엄청나게 줄어 드는데요. 현재 사입되는 칩으로는 위치추적이 불가능합니다. 내장 외장형 마찬가지이구요. 해당 기능을 원한다면 다른 서비스를 찾아서 비용을 지불하고 이용해야 합니다. 사실 저도 이부분이 가장 불만족스럽습니다. 놓치거나 일어버렷을때 가장 좋은 법은 보호자가 위치를 확인하여 찾아내는 것입니다. 그러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도 상당수 줄일 수 있고요. 물론, GPS를 보급한다는 측면에서 초기비용이 늘어날 수는 있습니다.




그 다음은 반려견이 다른지역까지 이동해서 발견되었을 경우에도 문제는 있는데요. 미실시 지역에 준하는 곳에서는 개를 찾아도 스캐너를 활용하여 주인을 찾는 다는 개념도 모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의무화가 되고, 관련 교육프로그램도 활성화 되야,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기기를 부착하는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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