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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수는 현재 천만명이 넘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규모는 서울에 거주하는 총 인구수 보다 많은 수치인데요. 반면에 관련된 소비혜택이나 편의시설 등은 아직 미비한 수준입니다. 금융권에서는 출시된 서비스나 상품들이 적은 편이기 때문인데요.


반려동물 카드 중에 대표적인 상품은 3가지입니다. 첫번째는 출시된지 가장 오래된 내사랑pet이 있고요. 두번째는 1~2년전에 나온 반려애라는 상품입니다. 이 2가지는 출시 년도 갭이 3년이 넘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철저히 비교하여 본인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번째는 펫러브카드인데요. 동물 보호자들은 아기들의 의식주 산책용품 등을 구매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지출을 하기 때문에 현재 기준의 월간 평균 수치를 체크해보시고 설명을 읽어 주십시요.


▶ 내사랑 PET 활용 방법

반려동물 카드 첫번째는 IBK에서 출시된 내사랑 PET입니다. 출시된 지 이미 4년가까지 지난 선구자적격인 상품인데요. 가장 큰 단점은 연간 회비 대비 통합혜택 제한 금액이 작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가입시 1만원을 내야하는데요. 월간 사용금액에 따라 최대 6만원까지 리워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기본 규모는 1만 5천원

이 말은 전월에 사용한 금액이 40만원이상 100만원 미만일 때 제공받는 월간 혜택 규모가 만오천원 밖에 안 된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반려동물 카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왜냐하면, 아무리 제공율이 50%가 된다고 해서 받을 수 있는 총액이 작으면 그만큼의 내 지출만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 월 40만원에 1만5천원이면 3.75%이다.

즉,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월간 40만을 쓰고 받는 최대 리워드의 금액은 총액 대비 약 3.75%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동물병원에서 가서 몇 가지 검사와 약을 먹고 40만원을 쓰면 4%의 혜택도 보지 못한다는 것이죠. 보통 아기들 1마리당 월 10만원 이상의 유지비가 드는데요. 이는 병원비를 제외한 규모입니다. 또한 횟수 제한이 월 3회 1일 1회가 있습니다. 또한 하나의 꼼수는 1회당 이용금액 10만원 제한인데요. 이 말은 한번에 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는 할인율이 적용이 안된다는 것 같습니다.


▶ 국민 반려애 카드 활용법

이 상품은 동물관련 업종인 병원, 펫샵, 검사소, 약품 및 장례업체에서 10%를 리워드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내사랑pet보다 나중에 출시되서 그런지 조금 더 사용가치가 높습니다. 첫번쨰 이유는 전월 실적에 따른 할인한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여기는 30만원만 사용하면, 2만원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 90만원 맞추면 5만원인 5.6% 수준이다.

예를 들어, 펫샵에서 산책줄, 먹이, 개샴푸 등을 30만원어치 구매하면, 2만원을 차감한 28만원만 납부하면 됩니다. 제한횟수나 금액기준이 없기 때문에 한 번에 큰 금액을 사용해도 모두다 실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즉, 90만원을 쓰면 5만원을 제외한 85만원만 납부하면 되는 것입니다.


다만, 발급받은 당월에는 아무리 많이 써도 1구간인 30만원 구간에 해당되기 때문에 절제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나 고양이 용품을 마트에서 구매하는 분들을 위해 주요상점에서 5%를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백화점이나 종합몰 안에 있는 펫샵 같은 곳은 적용이 안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대구은행 펫러브 완벽정리

반려동물 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동물병원 사용금액의 20%를 할인해주는 것인데요. 하지만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비율보다는 총 금액이 더 중요합니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반려견과 반려묘 관련 항목은 총 2개입니다. 한 개는 병원기관이고요, 다음은 식품, 용품등에 대한 10% 리워드인데요.


▶ 제한 사항이 많아서 별도이다.

여기에도 횟수와 금액 측면에서 제한사항이 존재합니다. 최소 3만원은 써야 하구요. 최대 5만원까지만 적용이 됩니다. 즉, 3~5만 사이에서 결제해야 20%가 적용되고 월간 1번만 쓸 수 있네요. 이게 뭔가요. 그리고 월간 30만원이상을 써야 이 조건들이 작동됩니다. 즉, 한달에 30만원정도 쓰면 1만원 깍아 주는 격이지요. 이것도 3.3% 수준의 메리트밖에 없습니다.


다른 부가항목들은 사실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고려사항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글을 쓰면서 가장 신경 써서 봐야 할 부분은 바로 사용조건이 어떻게 되는가 인데요. 허들이나 필요요건이 많을수록 고객에게는 불리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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