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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반려견을 입양하고 난 뒤에는 주의할 사항이 많습니다. 유아들이 연령대와 시기별로 접종 맞아야 할 백신들이 산더미인 것처럼 반려동물도 지켜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새끼강아지 귀청소는 첫샤워 시점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건강관리 요소인데, 보호자분들이 잘 놓치게 됩니다. 일단, 귀에 액체를 넣는 것이기 때문에 아기들의 저항이 심해서 발톱 깍는 것처럼 난이도가 높습니다. 그리고 귀가 접혀있는 견종은 평소에 염증여부를 수시로 체크하기 어렵습니다. 어렵다기 보다는 사실 귀찮아서 잘 안하게 되는 면이 큰것 같습니다. 그래서 손쉽게 귀를 청소하는 노하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약간 높은의자를 사용하는법


새끼강아지 귀청소를 쉽게하는 노하우 첫번째는 강아지 몸통길이 보다 조금 높은 의자나 쇼파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 방식은 수의사 선생님을 통해 전수받는 것이고요. 아마 많은 견주분들이 사용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순서1: 먼저 의자에 약간 다리를 벌리고 앉아주시고, 엉덩이는 끝부분에만 살짝 걸터 앉으십시요.


● 겨드랑이를 무릎에 높는다.


말로 설명하기가 조금 어려운데요. 최대한 풀어서 알려드릴께요. 먼저 강아지를 번쩍들때 앞발의 겨드랑이를 잡고 들어올리시죠? 그런 자세로 양 앞발쪽 겨드랑이를 무릎에 걸쳐주십시요. 그 다음은 양쪽 종아리와 허벅지로 아기를 꽉잡아서 관절에 무리가 없도록 고정시켜 주십시요. 


이때 자세가 안좋으면 물리가 갈 수 있으니, 잡은 상태에서 강아지가 낑낑거리지 않고 별무리 없는지 체크를 해주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조금있다가 귀에 약넣을때 소리를 살짝 내는데 이게 물때문인지 관절이 아파서 그런건지 헷갈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빠져나가기 힘든 지를 체크후 약을 투입하자


새끼강아지 귀청소 준비는 끝난는데요. 이 자세를 제대로 취하면 활동량이 많고 힘이 좋은 애들도 꼼짝않게 됩니다. 그 이유는 뒷다리가 허공에 있고, 앞발이 힘을 못쓰기 때문에 복종 자세처럼 되어 버리는 것이죠.

확인된 뒤에는 약 뚜껑을 열고 한쪽 귀를 잡고 투입해 주십시요. 




● 소리를 지르거나 앓는 소리를 낼 것이다

반려견주들이 인생 처음으로 강아지 귀청소를 할때 중도 포기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애들이 너무 괴로워하거나 끙끙 앓는 소리를 심하게 내는 사례가 많거든요. 이때는 다른 통증으로 인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웬만하면 그대로 포지션을 유지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통 애들이 소리칠때는 귀에 넣을때와 한쪽을 끝내고 다음 쪽으로 넘어가는 중간입니다.


귀 아래 볼쪽을 쪼물쪼물해준다.


새끼강아지 귀청소의 핵심은 "쪼물쪼물"입니다. 귀에 약을 중비한뒤 사람으로치면 귓볼쪽을 잡고 눌렀다 폈다를 반복해주시면 꼼작꼼작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 소리가 나야 내부에 이물질이 약성분이 씻겨나가는 것입니다. 사운드가 안들린다면, 충분한 용액이 들어가지 않았거나, 강아지가 털어서 밖으로 빠져나간 것이오니, 다시 넣어주십시요. 



● 털지 못하게 머리를 잡아야 한다.


위의 재주입 상황을 방지 하기 위해서는 약을 넣고 아기들의 머리를 잡아주셔야 합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갑자기 코나 귀에 물이 들어오면 본능적으로 흔들어서 털어버리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오른손 잡이가 외쪽귀에 용액을 넣을 때는 오른손바닥으로 머리를 살짝 눌어주시고 손가락으로 귀를 잡아 올린다음 왼손으로 치료약을 투입하고 바로 다시 오니손으로 볼을 잡고 주물주물 해주시는 것입니다. 글로 쓰니까 더어렵네요.



● 카페트나 큰 수건을 바닥에 깔아주자


샤워할 때와 마찬가지로, 반려견들은 몸에 물기가 있을때 닦아줄 물건이 필요합니다. 귀에 물이 들어가면 본능적으로 몸이 졌어 있을때와 동일한 반응을 보이는데요. 이때 카페트나 대형 타올을 바닥에 깔아주면 머리쪽을 비벼가면서 스스로 안심될때까지 안전하게 건조를 시킬 수 있습니다. 




다끝나면 잘했어라는 한마디와 애정어린 눈빛으로 쓰다듬어주시면서 간식을 주시는 것 잊지 마세요. 그러면 그 다음부터는 조금더 편하게 청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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