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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새로운 국면에 들어가면서 공무원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기에 더불어, 정년퇴직을 앞둔 인원수도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환경부 주관으로 운영되는 공단의 급여와 복리후생 그리고 급수 분포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한국환경공단 연봉은 다른 금융계열보다는 낮은 편에 속하지만, 일가양득의 복리후생과 학자금 지원 등의 지원이 좋은 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전체 인원 중의 일부는 무기와 일반 계약직도 포함되는데요. 이 직군의 임금과 처우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리알려드리면, 정규와 계약직급은 급여수준과 복지 혜택 차이는 큰 편에 속합니다.


◆ 정규직: 기본급 3426만, 총액기준 5712만

한국환경공단 연봉은 정규직원의 평균치가 약 5712만원 입니다. 전기년도에는 5654만원이었고, 약 1% 상승한 구조 인데요. 사실 연봉상승률은 3.5% 였지만, 기본계약급여가 3310만에서 3426만으로 상승했고, 나머지 상여금이나 성과급 등은 제자리 걸음이었습니다. 이 급여가 높은지 낮은지 잘 판단이 안설 수 있습니다.


◆ 입사하면 누구나 17년까지는 다닌다.

평균의 오류가 있을 수 있지만, 이곳의 근무년수는 약 17.4년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즉, 입사하고 단시일 내에 퇴사하는 인력들을 제외하면 20년이상은 다닐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15년 정도를 다녀야 총임금이 연간 6천만원 수준에 오를 수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 수당 비중이 30%가 넘는다.

위에서 한국환경공단 연봉은 3.5% 올랐는데 총수령액은 1% 증가했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그 이유는 전체 받는 월급의 31% 정도가 수당이기 때문입니다. 수당은 잘 오르지 않습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저성장 시대에는 명목상 조금 올리지만, 총액은 제자리 걸음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기준 고정금은 연1400만원이고 실적금은 약 4백만원인데요.


전년도와 변동이 없습니다. 즉 임금이 오를 때는 전체 액수의 70%에 해당하는 부분만 상승되는 구조이죠. 물론, 시기에 따라 해당 수당도 올라갈 수 있긴 하지만 회사의 방침에 따라 계속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세부내역을 들여다 보면, 고정수당 중 약 5백만원은 가계지원 명목으로 제공되며, 2.3 백만원은 직급 보조비 명목으로 지급되는데요. 이렇다 보니, 실적이 안 좋으면 물가와 함께 올라가질 않습니다. 


◆ 연간임금 중 4백만원은 초과근무보상금이다.

한국환경공단 연봉 평균 연간 5700만원 중에서 4백만원은 시간외 수당입니다. 즉, 이 금액은 제외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초과해서 일한 부분을 보상받는 것이기 때문에 야근 안 하면 못 받는 돈이기 때문이죠. 물론, 이곳도 공무원사회와 마찬가지로 이 금액을 유지하기 위해 관례상 야근을 매월 꾸준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해서 받을 기회비용도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 복지지원금은 1년에 약 316만원을 준다.

전체 지원금액 중 175만원은 급여성에 해당되며, 여기에는 자녀 학자금 지원 42만 선택적복지 133만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 잔여금액은 건강검진 지원과 문화활동 및 기념품비 등의 사유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시 근무 종업원수는 약 2350명인데요. 이 중에 10%는 무기계약직입니다. 이제 이 직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정규근로자의 48% 수준

무기계약직은 정년을 보장하면서 급여는 적게 주기 위해 정부나 사측에서 만든 제도입니다. 사측에서는 2년 단기형을 선호하겠지만, 사회적 요구가 발생하자 4년 근무후 전환해주거나 하는 유형을 만들어낸 것이죠. 원칙적으로는 일반사원대비 일의 난이도가 낮고 책임범위가 낮다고 하는데요. 일터에 따라 이는 조금씩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하는일은 똑같거나 더하는데 돈만 적게 받는 사례도 발생하는 것이죠.


◆ 4년근무 2,752만원 지급

무기형태의 계약사원은 기본급으로는 1989만을 받고 기타 금액을 합쳐서 2752만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런 환경 때문인지 근속년수가 짧습니다. 물론 이런 제도가 도입된지 오래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근무가능 기간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자 이제는 사회초년생들이 받게 되는 수준을 정리하겠습니다.


◆ 신입 초임은 3,227만원

환경공단에서 말하는 신입초임이란 대졸 사무직으로 무경력자 최하위 직급을 기준입니다. 이들의 기초급여는 1482만원이며, 수당은 1676만으로 공시되어 있습니다. 연봉보다 기타항목으로 받는 것이 더 많네요. 주목할 것은 4년간 다닌 계약직보다 급여가 17% 높다는 것입니다. 본인의 커리어 경쟁력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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