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끝말잇기를 하다보면 필살기 단어들이 있습니다. 주로 원소기호나 두음법칙과 관련 깊은 "ㄹ"로 끝나는 단어인데요. 






북한과는 다르게 우리말에는 두음법칙이 적용되어 "ㄹ"로 끝나는 말을 많지만, 시작하는 것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룻"으로 끝냈을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단어와 그 의미 그리고 법칙 적용 이후 가용한 디펜스 방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장 알려진 단어 1가지


릇으로 시작하는 단어 중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것이 릇샘파입니다. 과거 예능을 통해 알려진 것으로 뜻은 볶은 보리를 절구를 이용하여 가루로 만든 티벳 사람들이 상시로 먹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이 단어는 없는 말입니다.







그 이유는 원어 발음은 참파라고 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없는 발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게임은 게임이니까 플레이어끼리 상식적으로 통용만 된다면 쓸 수 있다고 봅니다. 즉, 외국어를 발음할때 우리나라식으로 발음기호를 말하는 것과 실제 원어민이 사용하는 것과 다를 경우에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2번째 반격기: 릇무꽃


릇으로 시작하는 단어 2번째는 릇무꽃입니다. 이는 야생화로 석산 이나 피안화라고도 불리며, 원래 단어는 꽃무릇입니다. 왜 거꾸로 부르는지 모르지만, 말잇기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꽃말은 슬픈추억을 의미하며, 국내에서는 절에서 많이 키웠다고 합니다.






3번째 가용단어: 릇다


3번째 반격기는 릇다입니다. 릇다는 성경에 나오는 지명 중에 하나로 제자 중에 한명인 베드로가 중풍병자를 기적으로 낫게한 장소로 사용됩니다. 근거는 사도행전 9장 32절에 나온다고 합니다. 영문으로는 lydda라고 명시되어있는데, 번역본에는 릇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두음법칙을 적용하자


릇으로 시작하는 단어는 이외에는 찾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법칙을 적용 하도록 하여 다른 출구전략을 세워야 하는데요. 두음현상은 쉽게 말하지만, 원래의 규칙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물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릇을 "읏"으로 할 수 있다고 주장한뒤 다시 재개해야 합니다.






읏으로 시작하는것


릇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읏듬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읏듬은 으뜸의 옛말이며, 과거 이륜행실도와 같은 고서에 예문으로 나와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이의를 제기한다면, 이렇게 얘기해보십시요. 현재 외래어도 마구 사용하는 마당에 옛말 또한 가능하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라고 말이죠.





만약, 늣으로 변형할 수 있다 고해도, 실제 해당 관련 말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상대가 릇으로 끝나는 단어를 말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예를들어, 대표적인 것이 그릇이란 단어 파생어들입니다. 종류만 해도 약 28개나 되는데요. 이 중에서 주의해야할 쉬운 앞 글자를 나열 드리오니 생각 하시고 말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 첫글자를 기억하신다면, 반대로 본인이 직접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1번째는 '도'입니다. 도깨그릇이란 말이 있습니다. 2번째는 '사'자 입니다. 사는 정말 많이 쓰는 철자인데요. 사기그룻이라는 것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3번째는 '오'와 '자' 입니다. 해당 단어 앞에 오지와 자개라는 단어를 붙이면 명사이기 때문에 사용가능합니다.






마지막은 '대'와 '국'입니다. 말씀드리지 않아도 어떤 합성어가 되는지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