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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은 날이갈수록 어려워지고 물적 인적 자본이 투입됩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가장 비용효율적으로 개발된 약품에 들어간 비용이 약 4조원이었고, 비효율적인 것은 11조원까지 투입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놀텍은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약품으로 총 개발 기간이 20여년이 된다고 합니다. 1987년도부터 시작했다고 하니 들어간 인적물적 비용을 감안하면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내 14호로 자체개발된 만큼 그 효용성도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약의 핵심효능은 한국인에게 취약한 궤양과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근래에 가슴쓰림 부작용이 설명서에 추가되는 일이 생겼었는데요. 주요효능과 주의해야할 사용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 전체인구의 20%가 겪는 역류현상 치료 효과

전세계적으로 100명 중 20명은 위식도 역류성 질병을 안고 산다고 합니다. 늘 아픈것은 아니지만, 스트레스나 몸에 무리가 가면 종종 나타난다는 것인데요. 기존의 약품은 밤에 일어나는 가슴쓰림현상을 잡아주는데 한계가 잇는 반면, 놀텍은 이 부분에 강점이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동양인에게 더 쓸모있는 이유
놀텍이 효과적인 이유는 약이 체내에서 대사되는 과정에 대사효소와의 상호작용이 다른 약에 비해 적기 때문입니다. 동양인에세는 특정 효소가 서양인보다 4배 이상 많은데, 이는 유전성 변이를 자주 일으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약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해당 효소와 상호작용이 많을 수록 몸에 유해성 정도가 높아질 수 있는데요. 이 부분에서 장점이 있는 것이죠.

 



  • 국내 시판이후 발견된 문제점

좋은 점이 있으면 나쁜점도 있기 마련입니다. 놀텍을 출시한 일양약품에서 강조했던 가슴쓰림 치료효과가 오히려 부작용의 1가지로 지적되어 복약지도서에 포함되었는데요. 이는 출시당시에는 없던 부분으로, 사용 환자들의 응답에 의해 유해사례가 발견된 것입니다.  세부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시후 6년간 약 8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이중 약 0.3%인 23명에게서 부작용이 발견되었으며, 그 정도는 치명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 중에 1명이 속쓰림 현상을 경험하였고 비중은 0.01% 수준입니다. 즉, 무시해도 될만한 수치이지만, 임상실험이 아닌 조사방식이어서 누락된 부분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염두에 둘 필요는 있습니다.




  • 1%~10% 정도 높은 비중의 부작용
본 결과는 약 6주간 1400여명을 대상으로한 임상실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최소 1%에서 10%미만의 환자에게서 발견된 유해사례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설사와 윗배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두번째는 기침과 인두염 그리고 두통이며, 세번째는 복부팽만이었는데요. 발생률은 약 2.6%~3.3% 정도 수준이었고 대부분 경증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이중 설사는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레성으로 조사되었는데요. 듣도보도 못한 용어지만, 쉽게 말하면, 묽은 변인데 간혹 혈액이 함께 배출되거나 복통과 고열을 동반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이런 현상은 주로 장기간 입원한 환자나 위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서 나타나는데요. 놀텍의 경우에도 빈도불명으로 나타나는 일이 있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종양환자가 주의할점
이 약의 주의점 중에 하나는 악성종양의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것인데요. 이것이 위험한 이유는 내가 암에 걸렸는데도 이를 인지하기 어렵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투약전에 몸무게가 급격하게 줄은 경험이 있거나, 구토를 반복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사전에 정밀검사를 선행하여 투약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 임산부와 수유부 그리고 고령자 고려사항


아시다시피, 약물실험을 할때 위험성이 높은 임산부나 노약자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그래서 동물실험을 통해 위험성 유무나 정도를 고지하게 되는데요. 이건은 동물실험결과 태자독성이 나타난다고 하며, 유즙으로 분비되어 아기의 몸무게나 간에 문제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사용을 지양하는것이 맞습니다.
 




더불어 고령자나 소아의 경우에도 연구자료가 부족하거나 없기 때문에 이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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