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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연봉을 알기에 앞서 회사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겠습니다.

맥킨지는 1920년대에 시카고 대학의 교수였던 제임스 맥킨지와 AT커니 등이 만든 컨설팅회사입니다.  아시다 시피 AT커니도 글로벌 컨설팅회사 중에 하나이지요. AT커니는 1930년대에 회사를 나와 별도의 컨설팅 회사를 차리게 됩니다. 맥킨지는 전세계에 약 100~120여개의 지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세계 직원 수는 약 12000여명 수준입니다. 이곳은 글로벌 대기업뿐만 아니라 국가를 상대로한 컨설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맥킨지 연봉수준


현재 미국기준으로 맥킨지 연봉은 학부졸업생 기준으로 약 1.17억원입니다. 경영대학원(MBA) 졸업생의 경우에는 약 21만러이며, 한화 기준으로 2.36억원 수준입니다. 급여기준은 세전 기준이며, 국내 세금을 기준으로 학부졸업생은 월 759만원이고, MBA출신은 월간 약1,319만을 세후 기준으로 받는다고 합니다.




국내 맥킨지 연봉 수준


잡플래닛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 맥킨지 연봉은 사원기준으로 6500만원, 과장급 기준으로 8500만원 수준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단, 철저한 검증은 안된 자료이기 때문에 정확성은 조금 낮습니다. 다만, 확인할 수 있는 점은 해외보다 처우수준이 현격히 낮다는 것입니다. 학부졸업생 기준으로 한국맥킨지 연봉은 미국의 55.6% 정도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동일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사원급 연봉은 약 4230만원으로 나타났고, 현대자동차는 4950만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해당 기준은 성과급 등을 제외한 순수한 계약 연봉으로 추정됩니다. 그 이유는 삼성전자 중에서 무선사업부쪽의 경우에는 사원급도 연말정산 총 급여가 7000~8000만원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맥킨지 연봉도 성과급 및 기타 급여성 항목을 추가한다면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맥킨지에 입사하는 과정


맥킨지는 그 명성과 높은 연봉에 걸맞게 채용과정이 까다롭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15명을 채용하는데 무려 1만명이 넘게 지원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경쟁률로 보면 666명 중 1명을 뽑는 것인데요. 거의 메이저 방송사 PD경쟁률과 비슷합니다. 국내의 경우에는 1년에 약 10명 내외를 채용한다고 합니다.



일반회사보다 면접 횟수가 4배 많다.


맥킨지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면접을 최대 8번까지도 본다고 합니다. 일반 대기업의 경우 2번 또는 3번으로 채용과정이 종결되는데요. 면접 횟수가 많아서 2~3일에 1번씩 면접을 진행하여, 그때 마다 탈락자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맥킨지에서 높은 연봉을 받기 위해서는 어떤 대학교출신인가도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과거에는 서울대, 연대, 고대, 카이스트 및 포항공대를 대상으로만 입사설명회를 개최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높지 않은 연봉


맥킨지 서울지사 연봉은 사원기준으로 6500만원이라고 위에서 언급하였습니다. 계약연봉기준으로 월 실수령액은 457만원입니다. 보너스가 연봉의 30% 수준이라고 가정하면, 월 실수령액은 572만원입니다. 다른 기업에 비해 높은 급여수준이지만, 우리가 듣던 글로벌기업 그리고 최고의 인재만 들어갈수 있는 회사라는 이미지에 비해 급여가 높진 않아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맥킨지의 인사방침 중 특이한 점은 이직과 창업을 격려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실력 있는 인재가 회사를 떠나면 손실이 크지만, 인재를 키우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라는 것입니다. 과거에 삼성은 일을 많이 해서 힘들지만, 이직시장에서 가치가 높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즉, 어디 출신이면 이직시장에서 연봉협상시 프리미엄이 존재하는 것이죠. 일반기업의 임원들 중에는 맥킨지, AT커니 출신의 경력직 임원들이 1~2명씩은 있습니다. 그들은 그 회사의 다른 임원보다 젊은 것이 특징인데요. 맥킨지에서의 급여도 높지만, 실력을 쌓고 다른 곳으로 이직했을때,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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