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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좋은일 일까요? 나쁜 일이 될까요? 시중 건강코너에는 행복의 물질 세로토닌이라는 책들과 온라인 정보물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보다 행복감을 느끼거나 우울감을 줄이는 방법론들이 제시되고 있는데요.


뉴프람정은 사람의 감정을 강제로 통제하는 약품으로 순간적인 최면성 효능이 뛰어납니다. 반면, 억지로 통제된 신경계에는 그 만큼 부담이 가게 되며, 이로 인해 치료전보다 더 큰 병을 앓게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실제 발생한 사례로는 자살에 대한 생각과 행동유발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보고서가 있고, 복약설명서에도 명시된 내용입니다. 




● 원리가 무엇일까:? 선택적 재흡수 억제 작용

뉴프람정의 유해현상은 뇌에 작용하는 세로토닌의 재흡수를 통제하는 것입니다. 즉,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은 두뇌에서 없어지지 않고 오랫동안 머물 수 있게 되어 우울감이나 정신질환을 완화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12가지 정도의 위험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주요한 것부터 하나씩 보겠습니다.


● 1번:  병세가 더 악화되는 것

뉴프람정은 울장애나 광장공포증 그리고 공항장애 환자들에게 주로 사용되는 약품입니다. 이 중에서 광장공포증이란 것은 사람들이 붐비는 플랫폼이나 장소에 있을 것을 두려워하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하게 짜증나는 것이 아니라, 발작이 일어날 정도로 상황을 못 견디는 것인데요. 저도 사람이 붐비는 곳에 가면 기력을 잃고 신속하게 빠져 나와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치료시작 초기 14일 간에는 위와 같은 현상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불안한 사람은 더 초조해지고, 우울증은 더 심화되죠. 반면 2주정도의 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하니 조금만 더 인내의 시간을 갖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이런 문제를 줄이려면 초기사용량은 최소화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2~4번: 발작과 조울증의 위험

간질이나 조울증 환자는 뉴프람정 복용시 상당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초반에 약을 먹고 병세가 심각하게 악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2)간질환자 중에서도 불안정성이 높게 관측되는 환자는 투여를 최소화하거나 금기해야하며, (3)양극성 정신병과 (4)당뇨 환자도 마찬가지입니다.



● 5번: 소아와 젊은성인의 자살충동 문제점

우선 18세 미만의 소아 청소년의 충동성은 높게 관측되었으나 실제 사건으로 이어진 것은 없으며, 이는 대규모 임상 시험결과 입니다. 반면, 성인 중에서는 실제 자살이 발생하였는데요. 다만, 치료약의 독립적 인과관계는 불명확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위약 대조군과 비교시 유의미한 차이가 발생하였기 때문에 각별한 관찰과 지도가 필요한 것은 분명합니다.


● 6번: 중단에 따른 금단현상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약들은 모두 의존성이라는 공통점을 갖게 됩니다. 마치 약이 없이면 잠을 못 자는 중독증세와 비슷한 것이죠. 그러므로, 장단기 복용자들은 약물투여의 급작스러운 중단을 지양해야 금단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불면증이 생기거나 두통과 현기증이 생기고, 신경이 예민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약을 중지할 때는 1달 또는 그 이상의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투여량을 줄여가야 합니다. 발생률은 20%를 상회하며, 일부 환자들은 문제상황이 2~3개월까지 지속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세로토닌성 약품의 위험성은 세로토닌 독성을 일으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식약청에서는 이런 제제들을 염증치료제와 병용시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 문제를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투약자의 10명 중 1명 이상에게서 발견된 부작용은 구역질(vommitng)이 있고, 1%~10%는 몸에서 열이나고, 생식계통에 장애가 생기며, 불면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유해현상은 이 외에도 100여가지가 넘습니다. 이런 전문약품을 사용할때는 전문가의 지도에 꼭 따르셔야 합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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