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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주근접은 직장과 주거지역의 근접성을 뜻하며, 주택가치를 반영하는 조건 중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학군보다는 직주근접 관점에서 돈암 범양아파트 가치를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돈암 범양아파트는 지도로 조회하는 순간 4호선 길음역이 보입니다. 그리고 주변의 센트레빌과 아이파크와 어울어져 제법 큰 규모의 주거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거주할 경우 지하철과의 짧은 거리만큼 접근성이 좋은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도보로 정확하게 10분거리


돈암 범양아파트에서 길음역까지 도보거리는 약 640M정도이며, 가장 가까운 역은 10번출구입니다. 내부순환로 건널목 1번만 지나게 되면, 도착할 수 있는데요. 옆 단지인 현대 101동의 경우에는 3분이내에 도달할 수 있고 가장 먼 곳에 있는 101동이나 104동의 경우에는 15분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고가도로는 환경적으로 단점이다.


지도로보면 돈암 범양아파트 앞에는 내부순환로라는 도로가 명기되어 있습니다. 진한 노랑색으로 표기되어 있는데요. 이곳은 실제로 보게 되면 아래의 사진처럼 고가도로인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바로 앞의 동의 경우에는 층수 5층높이에 차가 지나다니고 있기 때문에 창문을 열기 어려운 정도입니다. 물론 이 부분은 옆 단지인 현대아파트에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현장 임장시에 피해야하는 동을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 고가도로란 것이 강변북로를 떠올리면 쉬운데요. 자양동쪽 한강부 아파트들은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는 반면, 창문을 열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곳도 고가근처라면 비슷한 환경으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직주근접은?


돈암 범양아파트에서 가장 근접한 양질의 일자리는 광화문과 종로쪽입니다. 종각역을 도착지로 보면, 약 21분 정도 소요되고 환승1회 정차역은 7개정도로 나타납니다. 도보시간까지 합치면 약 30분정도로 출퇴근이 가능한거리인데요. 반면 여의도나 강남 접근성은 그렇게 뛰어나지 않습니다.





4호선이 있기 때문에 4호선까지 가거나 충무로역을 통해 교대역으로 이동하여 강남에 접근할 수 있지만, 메리트가 있는 위치는 아니라고 보입니다. 





주차공간은 부족하고, 로얄동은 103동이다.


본 건물은 1997년 준공된 25년 미만의 구축에 해당됩니다. 세대수는 500세대로 소규모이지만, 이런 단점은 주변 현대나 다른 아파트 단지로 인해 커버될 수 있습니다. 용적률은 285%수준으로 당시 다른 지역보다는 낮기 때문에 생활편의성 측면에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주차공간은 약 415대로, 사이드 주차나 공간을 찾기 위해 조금 애를 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으니 차량이 2대인 가정은 퇴근시간에 꼭 방문하여 상황을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103동은 남동향 이면서, 부엌쪽 뷰가 그나마 답답하지 않고 트여있어서 인기가 있으며, 102동도 선호도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동그란 건물배치는 장점이자 단점이다. 건물구조가 성처럼 둘러 쌓여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돈암범양아파트는 부엌이나 거실에서 서로를 마주보는 구조이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보호에서 자유로울수 없습니다. 반면, 내부에서는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장점일 수도 있습니다.






30평대 호가가 3.3억수준으로 실거주목적으로 적합하다. 이곳은 길음뉴타운과는 다르게 구축이고, 향후 개발투자성도 높은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가치가 상승하는 기대보다는 서울지역에서 저렴한 가격에 주거를 할 수 있고, 강북과의 직주근접을 누리는 점에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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