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최근 욜로족이라는 트렌드가 문화 및 소비영역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카드업계에서 이에 발맞춰 관련된 상품을 내놓았는데요. 사실 기분에 따라 신청해서 사용하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도 있기 때문에 신중히 접근해야 합니다.


신한카드 yolo는 명칭 보다는 관련된 상세혜택에 집중해야 하는데요. 과거에 잠시 유행했던 셀프 메이킹 서비스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상품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조금 어려운 부분들이 있는데요. 바로 실적에 따른 혜택 제한 장치입니다.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관련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보시고 스스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 6개의 선택과 5개의 금액제한

신한카드 yolo의 핵심은 두 가지 입니다. 첫번쨰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쓰는 주요 6개 업종을 본인 스타일에 맞춰서 할인율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최대 20% 최저 10%가 적용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체크카드처럼 통합한도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 혜택 제한이 웬 말인가?

혜택활용 방법을 소개하기에 앞서 먼저 유의사항을 알려드립니다. 이것은 마치 체크상품과 마찬가지로 실적에 따른 통합 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시하는 10~20% 혜택을 계속해서 받을 수 는 없는 것이죠.


문제는 금액규모입니다. 1번 구간이 30~70만원인데요. 전체 뽑아 쓸 수 있는 규모가 고작 7천원에 불과 합니다. 전월 70이나 써도 소셜커머스에서 7만원짜리 물건 살 때 7천원 할인 받고 끝나는 것이죠. 연회비가 2만원 가까이 되는 것에 비해 초라한 리워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제대로 뽑으려면 100만원은 써야 한다.

그래서 신한카드 yolo를 제대로 뽑아 쓰려면 월간 100만원 정도를 지출해야 하는데요. 이때 받을 수 있는 규모는 2.5%인 약 2만5천원입니다. 0.1~0.5% 수준에 불과한 포인트 형식보다는 조금 나아 보일지 모르지만, 최근 적립형 상품도 잘 활용하면 3% 이상을 겟할 수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장점이 크진 않은 것 같습니다.


● 연회비 면제는 요즘 다 적용된다.

신한카드 yolo에서 가장 먼저 강조하는 것이 최초가입고객에 대한 연간회비 면제와 6개 업종 중 할인율을 직접 선택하는 것인데요. 최근 모든 회사에서는 온라인을 통한 가입시에 모두 초년도 납부회비를 제외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차별화가 되지는 못합니다.


● 20% 선택은 1개 15%는 2개 10%는 3개

최초 신청시에 택시, 영화, 커피, 베이커리, 소셜커머스, 편의점 6개 중에서 퍼센트 별로 업종을 선택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월간 쓰는 금액 중 편의점 비중이 높다면 20%를 CU와 같은 편의점으로 설정하면 됩니다. 20%와 15%를 정하면 나머지는 자동으로 10%로 적용이 되는데요.


자신만의 업종 선택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자동으로 편의점이 20 커피와 베이커리가 15로 적용된다는 점 참고하여주세요. 그리고 그나마 조금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다른 맴버십과 중복적용이 된다는 점입니다. 특히 빵집은 이통사를 많이 쓰시는 데요. 이것도 중복으로 적용이 됩니다.


예를 들어, 파리바게뜨에서 1만원을 구매할때 이통사 10%가 적용되어 9천원의 가격이 설정됩니다. 그 다음 욜로카드 20%를 제시하면 1800원이 추가되어 총 28%의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월간 30~70까지는 칠천원까지만 적용됩니다. 이 점이 아쉬운 점이죠.



● 분기(3개월) 이용금액 250만원시 보너스 리워드 제공

새로운 점은 실적을 분기별, 즉 3개월 단위로 집계하여 250만원이 넘는 사람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이용권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즉, 월간 85만원 정도 쓰면 된다는 것인데요.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1만, 2만원과 같은 권종 확인이 안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욜로는 6개 종목에서 소비가 집중되는 고객 중 월간 딱 30만원 쓰거나 80만원 정도만 맞춰 쓸 수 있는 사람에게 적합한 것. 3개월을 시물레이션 해보았습니다. 분기별 리워드 예측(1만원) + 월간 1.5만원 곱하기 3개월하면 분기별로 받는 혜택은 5.5만원이고 총 사용금액은 250만원입니다. 그러면 비율로 치면 2.2%를 돌려 받는 것인데요. 사실 별 메리트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좀 더 프리미엄한 장소에서 특별하게 소비할 수 있는 곳도 추가가 되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활용방법을 마치겠습니다. 저의 결론은 1개월만 쓰고 갈아타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