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 연봉 정리

Google은 아마도 전세계 취준생들이 입사하고 싶은 최고의 기업 중에 하나일 텐데요. 미국이나 해외지사에서 근무하는 것과 한국에 있는 구글코리아에서 연봉 받고 일하는 환경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뉴스에도 많이 등장하는 Google의 복지제도와 사내문화는 취준생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의 이직욕구도 상승시켜 주는데요.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지사에서 받는 급여와 복지 조건 정보를 취합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본 정보는 온라인에 공개된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한 것이어서 비밀로 되어 있는 회사 내규나 제도정보와 조금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 평균 연봉은 약 1억1천만원 수준이다.

구글코리아 연봉은 약 1억 1천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말 그대로 평균이어서 본인의 경력과 직급과 협상결과에 따라 편차가 클 수 있다는 점은 알아두어야 한다. 즉, 구글에 채용되어 일한다고 해도 위의 조건을 받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다.

일례로 현재 모집중인 마케팅 분야를 보면 제시되고 있는 연간 급여 수준은 약 4천만원에서 5천만원 사이이다. 다만, 근무형태가 계약직 또는 파견직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그만큼 적다는 것을 감안하여도 입사시 받을 수 있는 연봉은 6천만원 내외 정도로 볼 수 있다.

◆ 경력 5~9년 과장급 평균급여

구글코리아 연봉 중에서 과장급 인력의 평균 급여는 약 6천만원으로 나와있다. 전현직 근로자가 남긴 수치이니 어느 정도 신뢰할 만하다. 다만, 차장급과의 차이는 약 2천5백만원으로 갭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즉, 경력직일 수록 본인의 내세울 수 있는 이력과 능력에 따라 급여차이가 클 수 있다는 것이다.

◆ 대졸 신입 연간 봉급 편차 정리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전선에 있는 사람들은 사원급의 봉급을 참조해야 한다. 외국계기업은 국내회사보다 연봉체계가 유연한 편이다. 이 말은 같은 직급이라도 실제 받는 돈의 차이가 크다는 것인데, 신입사원의 경우도 그러하다.

대졸 사원급 연봉은 경력이 없거나 3년 미만 정도의 인력을 말한다. 이 직급의 평균은 약 4~5천만원 사이인데, 전공과 전문성에 따라 천차만별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IT인력은 4천5백만원 홍보와 제휴분야는 3천4백만원이다.

◆ 전문성있는 전공과 약간의 이력이 필요하다.

구글코리아 연봉을 높게 받기 위해서는 역시 전문성이 우선이다. 그리고 일반 경영, 홍보, 마케팅 등은 IT기술이나 전문자격을 갖고 있는 사람에 비해 낮은 대우를 받게 된다. 사원급도 전문직으로 분류되면 연봉이 9천만원에 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케팅 분야 중에서 그나마 급여가 높은 것은 통계나 데이터관리기술이나 역량이 있는 사람으로 판단된다. 일반적인 마케팅이나 제휴파트는 할 수 있거나 가르쳐서 하기 수월한 편이기 때문이다. 이 다음으로는 복지체계를 알아보겠다.

◆ 탄력근무 4시반 퇴근가능

구글코리아 연봉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복지수준이다. 역삼역에 있는 한국 지사는 유한회사이기 때문에 사업보고서나 재무제표가 공개되고 있지 않아서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로는 탄력근무제가 적용되고 있어서 맡은 업무에 따라 조기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최대 1달 동안 쉴 수 있는 휴가사용문화나 출간 및 육아휴가 무료 식사나 간식들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알아두어야 할 것은 바로 성과중심 주의가 국내기업보다 강하다는 점이다. 직원의 자율성을 보장하되, 목표설정과 달성에 칼 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발생하는 재밌는 점은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원인이 국내기업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이다. 구글 한국센터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겪는 업무 스테레스는 바로 자학이라고 한다. 상사나 군대식문화가 아닌 자학이 주 요인인 이유는 결국 성과달성중심주의와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