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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언론을 통해 다시금 알려진 것은 배 타는 사람들의 높은 급여 수준입니다. 어획량에 따라 10억이 넘는 급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과연 이런 수준에 도달이 가능한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원양어선 연봉은 부풀려지거나 지나치게 비약된 것들이 많습니다. 최근 메이저언론에 소개된 내용을 예로 들어 설명드립니다. 첫번째는 동원산업에서 운영한 선박에서 12억을 벌었다는 기사입니다. 그리고 내용에는 젊은이들이여 구인난에 시달리는 바다로 오라는 것인데요. 그리고 서두에 보면 동원그룹 CEO보다 3배나 높은 임금을 받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 최고 선장이 유례없는 실적을 냈을 때이다.
그리고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원양어선 연봉이 선장이 12억이니 선원이 그래도 1억은 되겠지 하는 마음에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내용을 잘 보면 알겠지만 이 역대급 급여를 받게 된 사연은 정말 5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특례입니다.
우선 내용은 2200톤이라는 거대 선박을 이용하고 있으며, 해당 기업이 설립되고 46년 만에 정말 운 좋게 최대의 어획량을 달성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즉, 이런 일은 평생에 1번 올까 말까한 경우라는 것입니다. 반면, 때로는 2년 넘게 일하고도 제대로 된 급여도 못 받고 도망 나오는 대조적인 일례도 있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를 통해 제주도를 통해 도망 나온 웃지 못할 사연도 잘 알려져 있지요.
● 어설픈 짐작은 커리어를 망칠 수 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원양어선 연봉이 마치 수억대에 달하는 것처럼 채용글을 올리기도 합니다. 특히, 조건 협의라고 되어 있는 글들은 대부분 정확한 된 계산을 선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급여 조건을 최대 얼마라고 되어 있는 정보도 해석을 잘해야 합니다. 그리고 계산시에는 기본급과 보합금의 구분을 명확히 해야 하며, 지급주기와 방법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합법적인 임금체납으로 둔갑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말단의 선원 급여 정리
필자는 근무요건과 정보를 명확히 기재한 선박업체의 정보를 조회하였습니다. 급여 조건으로 [협의], [면접후 결정] 등은 불정확하기 때문에 제외하였습니다. 현재 일반 원양어선 연봉은 기본고정급과 성과급으로 분류되는 보합금 2개로 나뉘어 집니다. 여기서 고정수당은 약 100에서 200만원 수준이며, 인센티브는 말 그대로 어획량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 성과급은 100만~300만원
사실 성과 보상인 보합금은 게런티가 되지 않는 금액입니다. 24개월이나 배위에서 있었는데, 선원 기본수당 조차 채우지 못해 월급을 못 주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최저임금 관점에서는 고정수당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월 1~2백 벌자고 그 힘든 일을 하는 분들은 없습니다. 그래서 최대 금액 월600~800만이라는 요건에 집중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조심해야 할 것은 항목을 일과로 표시하는 선박업체의 정보입니다. 예를 들어 총금액은 800만인데 여기에 [기본, 식대, 성과, 상여 그리고 퇴직금] 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있습니다. 각 항목별로 요건이 어떻게 되는 계약서에 명확히 적혀있어야 하며, 누가 보더라도 동일한 결과값이 나오도록 명료하게 기재되어 있어야 합니다. 구두로 인한 것이거나, 해운사와의 직접계약이 아닐 경우에는 더욱 중요합니다.
● 급여성 항목을 계약서에 명시해야 한다.
소개소를 통해 자리를 얻게 되는 경우는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합니다. 해운사에서는 정해진 임금체계가 있는데, 이것을 애매하게 뭉쳐서 마치 월급으로 5백이상을 받는 것처럼 꾸미는 나쁜 케이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례로는 기본 200에 3개월 분기수당 못해도 1천만원 정도로 듣고 배를 탔는데, 알고보니 월급으로 나오는 이백만원은 가불차원의 선급금이며, 분기 총지급이 최대 1천이고 비수기에는 6백일 수 있는 것입니다. 생각으로는 월 5백을 벌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2백밖에 되지 않는 것이지요.
더 중요한 것은 브로커와의 계약내용을 선박회사에 증빙 가능하도록 검수 요청을 하는 것입니다. 해운사에서는 직접 체결한 근로자들은 다 아는 사실을 왜 모르고 탔느냐고 나올 수 있기 때문이죠. 본인이 힘들다고 계약사항을 위반한다면, 하선시에 급여를 못 받거나 법적인 공방에 휩싸일 수도 있습니다. 주의가 필요하겠죠. 그래서 젊은 인력은 이 시장에서 점차 사라지는 것입니다. 가혹한 노동은 도맡아 하면서 최저의 대우를 받고, 서투른 사회초년생들은 여러 중계인들에게 휘둘려 값진 시간을 낭비하는 일들이 일어나거나 또는 이런 인식이 팽배해 있기 때문입니다.
● 통상적으로 월기준 300이라고 보자
그래서 이 일에 뛰어드려는 사람들은 내가 아무리 고생해도 받게 되는 규모가 월3백이고, 많아도 월4백 수준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물론, 반세기 만에 한번 나오기도 힘든 어선에 탑승하여 1억을 벌 수도 있지만, 말 그대로 개천에서 용나기보다 힘든 일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높은 보수에는 높은 책임과 노동강도가 따라온다는 것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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