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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소니의 실제 캐릭터와

히스토리를 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패배가 없다는 점이 김두한과 논랑 가중

북쪽의 강자


가끔씩 다큐멘터리나 드라마를 통해 시대극이 방영되면, 논란이 되는 점이 바로 최강자가 누구인지 여부입니다. 야인시대에 오야봉급 주먹 중에서는 김두한 다음으로 높은 시라소니인데요. 김두한의 경우는 16년 14승 2무로 승률이 87%이고, 시라소니는 5전 4승 1무로 80% 이다. 둘다 패배가 없다는 점이 논란을 가중시키기도 하다.

[1] 고집불통에 나홀로 잘난 스타일

야인시대에서 북쪽의 최강자로 불리는 시라소니의 성격은 한마디로 독불장군입니다. 극중에서는 남의 말을 거들떠보지 않고 자기 스타일을 고집하는 사람으로 묘사되죠. 그리고 스토리상 임팩트있게 얻어 맞은 적이 거의 없습니다.


[2] 비주류이자 자유로운 방관자

그러한 성격 탓에 다른 메인 캐릭터와는 달리 조직을 강화하지 않고 나홀로 강자로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디에도 머물지 않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분류되죠. 이점은 그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3] 북쪽의 이념을 거부하는 캐릭터

이 부분은 뭐 당연한 결과입니다. 자기가 속해있던 위쪽나라에서 방출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영향이 있기 때문에 뭔가 패배한듯하지만 패배하지 않은 느낌을 주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4] 좌익이 아닌 우익에 서게 된적도 있다.

시나소니는 야인시대 스토리 중 철도공사 파업 현장에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본의던 아니던 간에 관계없이 우익과 관련된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이정재가 부산으로 피난와서 장사할때 그를 도와주고 의형재를 맺기도 했죠.


[5] 정정당당했다. 하지만 적들은 아니었다.

여기서부터 시나소니에 대한 연민과 멋을 느끼게 되는 지점입니다. 그는 추후, 켈로부대 하는 특수부대에서 보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전쟁 이후 중요도가 사라지고, 자신을 따르던 사람들을 먹여 살릴 길이 막막해졌는데요.


그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자 의형재를 맺은 이정재에게 많은 도움을 받게 됩니다. 때로는 돈을 받기도 했고 가게를 내달라고도 했습니다. 그래서 인지 조금씩 마찰이 생기기 시작했고, 결국 자신의 부하들이 이정재를 납치해왔는데요. 비겁한 짓을 하기 싫다고 돌려보냈습니다.

그리고 정정당당하게 붙자고 한 그날, 상대 부하들에게 테러를 당해 실명위기로 반쯤 죽은 상태로 병원에 실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닌것이 추가적인 위협과 공격을 당해 다리한쪽이 부스러지게 됩니다. 이러한 캐릭터의 역경이 있기 때문에 아마 사람들에 기억에 더 자리잡고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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