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사 전망 간단정리!

[간단 브리핑]

사로 끝난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생각보다 처우가 좋지 못하다.

취업이 보장되는 직장은 아니다.

그래도 메리트는 있으니,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최근년도 시험에 수험생들이 대거 몰려 노무사의 인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그만큼 전망이 밝은 것인지는 확신이 서지 않지만, 취업을 위한 좋은 스펙 중의 하나로 꼽을 수 있습니다. 모든 회사에는 인사부서가 있는데, 이곳은 인상 좋고 밝은 사람들이 일하는 곳 같지만, 사실상 사람의 상벌 그리고 커리어 관리 등의 인력관리를 담당하는 곳입니다.

별로 하는 일이 없어보이지만, 사실 노무사가 하는 일이 기업으로 치면 인사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노무사는 '사'가 들어가는 자격증으로 전문직으로 분류되지만, 사실상의 대우나 근무 환경은 다른 직종에 비해 좋지 못한 편입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무시하거나 나쁜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약간의 헛된 기대가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1] 전문직이라고 하기엔 턱없이 적은 급여체계

노무사의 전망을 알아보기 위해 첫번째로 말씀드리는 것은 평균 연봉 4200~4500만원이라는 정보입니다. 의아한 부분이 흔히 말하는 회계사, 변호사, 세무사 등과는 거리가 먼 수치인데요. 물론, 사업장을 차리고 일하는 사람은 제외된 수치입니다.

이들 중 상위 20%의 급여는 연간 약 5100~5500으로 나타났는데요. 그 이유는 생각보다 수요층은 많지만,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과 업역이 충돌하기 때문입니다. 법조계도 사회초년생들이 설자리가 줄어들기 때문이지요. 국가 공인노무사라는 명칭과는 약간 어울리지 않는 임금 수준일 것 입니다.

[2] 하지만, 현업근로자들은 100점만점에 82점으로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무사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직업만족도는 80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하는일은 노사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람을 다루는 것이라 일이 딱딱 맞아 떨어지는 것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3] 그 이유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노무사의 전망이 밝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갈등의 심화 입니다. 의미는 일자리가 점차 양극화되고, 세대별로 취업을 다투는 경제상황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일감이 많다는 것입니다. 특히, 일반가게는 외국인노동자들로 인해 설곳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은 정규직과 비정규직과의 차별 및 노사간의 발생하는 문제들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은 신입직원 채용을 점차 축소하고 있으며, 질이 낮은 일자리들만 늘어나고 있는데요. 인턴이나 수습과도 같은 제도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은 정식 채용단계가 아니기 떄문에 차별을 많이 받게 되거든요. 이 직업은 이런 불공정한 대우나 처우를 바로잡고 개선하는 일입니다.

[4] 노동법 전문가로 활동하는 자부심.

이 일을 하면서 자부심과 만족도가 높은 이유를 하나 꼽자면 바로 힘없는 사람들을 법적으로 지원해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사업주가 근로계약 대신에 사업자간의 계약처럼 일자리를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로자를 정식으로 채용하면, 여러가지 제반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직원을 뽑아 놓고, 거래하는 업체처럼 취급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하면 세금 및 4대보험 등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손해는 힘없는 근로자가 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이다 보니, 연봉이 높은 사람이 적은 것 같습니다. 눈먼 돈보다 코묻은 돈을 가지고 일을 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대기업으로 입사한다면, 위에서 말씀드린 일과는 전혀 동떨어진 업무를 하게 됩니다. 이점은 알아두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