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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호상 여부를 확인하자


장례식장에 가실 때 지켜야 할 기본적인 에티켓은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신데요. 대부분이 알고 잇는 검은색 계열의 옷과 튀지 않는 단정한 패션 그리고 절하는 법 등 입니다. 그런데 방문하는 상가집의 종교나 호상 여부 등을 고려한 예법에 대해서는 부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절을 할 때나 상주에게 인사할때 지켜야할 상가집 예절을 정리 하여 알려드립니다.






기독교의 경우에는 통상적으로 절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도 기독교 집안 중에서도 상주에 따라 다른데요. 본인이 직접 알고 계신 경우 미리 물어 볼 수 있지만, 아닌 경우에는 헷갈려서 실수를 범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국화를 놓는 방향이나 향을 피우는 법 그리고 개인과 단체로 문상할 때의 예법도 미리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종교에 따른 예절 확인하기




기독교는 서구적 방식이다



장례식장이 교회 다니는 집안일 때 지켜야 할 사항은 불교와는 다른점이 있습니다. 이는 크게 2가지가 있는데요 첫번째는 국화를 놓는법 두번째는 고인과 가족들에게 인사하는 방법입니다. 영정에 들어가시기 전에 미리 방문한 단체가 하는 법을 보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인데요. 앞서 들어간 팀이 없을 때는 사진 앞에 놓여진 것이 향인지 국화인지 그리고 방향이 어디 쪽인지 확인합니다.





들어 가기 전 영정 앞을 미리보자


국화를 놓는 것은 우리나라에 서구 종교가 들어오면서 사후세계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상가집 예절 및 문화도 함께 들어온 것 같습니다. 우선 꽃을 놓는 방향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어떤 부류에서는 줄기를 놓는 것이 맞다고도 하며, 다른 곳에서는 봉우리는 돌아가신 분 쪽으로 향하는 것이 편안함을 상징한다고도 하니까요. 






그래서 미리 놓여진 상태를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봉우리의 앞뒤가 중요하지 않아서 자신이 아는것과 다르게 놓여있어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1~2일차에 따라 가족분들과의 인사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합니다. 마음과 몸이 모두 소진 된 상태라면, 다가가서 간단한 위로의 말과 묵념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 가기 때문에 전통방식으로 인사 하는 것이 필수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불교는 전통방식을 따른다


불교나 유교의 경우는 예전 관습을 그대로 따라갑니다. 향을 사용하구요. 안으로 들어가시면 아래와 같은 주로 배치되어있습니다. 분향과 헌화를 함께 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드물긴 하지만요. 조문객은 아래 가이드 그림에 표시된 정면 위치에 서게 됩니다. 그리고 우선 절을 두번 하는데요. 우측에는 상주가 있고 좌측에는 안사람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1번은 방문록 서명이 우선임


그 다음 중앙에 위치해서 잠시 위로의 마음을 담고 바로 분향소로 이동하여 향을 태우고 그릇 안에 꽂아 넣습니다. 그리고 다시 위치로 이동하여 예전 방식으로 2번의 인사를 합니다. 잠시 묵념을 해주시구요. 위에 설명드리는 이미지의 내용처럼 순서대로 인사를 나눕니다. 만약 남자와 여자가 양쪽으로 배치되어 있는 경우에는 우측을 먼저 이동하고 그다음으로 좌측으로 가서 조문하는 것이 맞습니다.






요즘은 보통 함께 한쪽에 위치해 있는 케이스도 많습니다. 그래도 남자분께 먼저가서 예를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부의금을 전달하고 박으로 나오셔서 식사를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간혹 깜빡하는 것이 양말입니다. 나오실 때 미처 발견하지 못하셔서 조문하러 들어가는데 빨간색이나 흰색 등의 양말을 신고 있을 수 있는데요. 단체로 방문하셨다면 그냥 밖에 계시거나 현장에서 구매 및 빌려서 들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호상 여부를 판단하자



친한 관계일 수록 삼가하자


분위기에 따라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친한 지인일 수록 현장에서 실수를 많이 하게됩니다. 현장에서 붙잡고 요즘 근황이나 일상적인 대화를 시도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웃고 떠드는 것도 분위기에 맞춰야합니다. 예를 들어 아래의 사항을 꼭 읽고 가십시요.






첫번째는 호상이라고 하지 마라


이것은 나중에 모든 절차가 끝나고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어르신들이 예기하시기는 한데 그것도 장례를 치뤄본 입장에서 보면 정말 무례한 언행입니다. 어떤 죽음이 웃으면서 끝낼 수 있을까요? 이것은 오로지 가족들만이 생각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두번째는 웃고 떠드는 것은 case by case이다


옛 풍습에는 안좋게 돌아가시면 죽어서라도 편하라고 귀신을 쫓기 위해 일부로 밝고 즐겁게 떠들고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잡귀가 지나가다가 웃고 떠드는 소리에 번지수를 잘못찾고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인데요. 이것도 실제 도착하셔서 분위기를 보면서 해야합니다. 어떤 원칙이 있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개인마다 슬픔에 대처하는 방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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