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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은 상위권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취준생 인기도 4위에 자리잡은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그만큼 신입사원의 급여 수준도 높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알고 보면 초봉 자체는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생산성에 따른 차등화된 임금체계를 지향하기 때문인데요.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잡코리아에서 측정한 대기업 인기순위입니다. 예전에 1위였는데 많이 하락했네요.





삼성은 기본계약 연봉이 높은 곳은 아닙니다. 현대 자동차 초봉이나 모비스 연봉과 비교해도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높고 소득수준이 높은이유는 따로 있는데요. 바로 12월에 지급되는 연말성과급과 목표달성에 따른 반기별 지급되는 상여금 입니다.



사람인에서 제공하는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초임이 가장 높은 10개의 기업 입니다. 1위가 지에스칼텍스이네요. 삼성전자는 보이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래 회사들은 신입사원 급여로 연간 5천만원을 지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듣는 기업들도 눈에 띄는데요. 역시 소비자에게 알려진 브랜드이미지와 급여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초봉은 약 4,200만】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사람을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초봉은 약 42백만원 수준입니다. 다른 대기업에 비해 생각보다 많이 낮아보이는데요. 인력 당 발생하는 부가가치와 생산성을 중요시하는 문화를 엿볼 수가 있습니다. 이곳은 무노조 경영으로 유명한 곳이죠. 그것이 일반 사원들에게는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역량이 좋고 급여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직원들에게는 유리하지만 반대의 경우는 버티기가 힘든 구조이죠. 오래다닐 곳을 찾는다면, 잘 판단해야합니다.






취업준비생들에게는 기업이 제공하는 신입직원 연봉에 집착할 수가 있는데요. 이미 직장 경력이 있는 분들은 기본급보다 다양한 지원제도를 중요시 합니다. 예를 들어, 실적에 따른 성과급이 대표적이구요. 그 다음으로는 주택지원금 및 명절 및 상여금이 있습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강점이 있습니다. 연말에 최대 연간 수입의 50%의 보너스로 받을 수 있는 곳이거든요.







【초과이익 배분금 최대 50%】



예를 들어 설명드릴께요. 현재 내가 속한 부서가 스마트폰이나 모바일 관련 파트에 속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연말 추정치를 기준으로 영업이익 목표를 달성했다면, 초과분의 20%를 직원들에게 제공하게 됩니다. 초임이 4,200만원 이면, 2,100만원이 12월에 추가로 입금이 되는 것이죠. 이 수치는 엄청난 것인데요. 실적이 받쳐 주면 입사한 첫 해에 6천이 넘는 금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백색가전처럼 실적이 부진한 곳에서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것이 단점이기도 하죠.




통상적으로 보너스는 기본급여가 아니기 때문에 퇴직금이나 기타 연봉과 연계된 부수적인 수입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국내기업에서는 이익초과금 배준 비율이 20%~30%만 되도 많은 편에 속하는데요. 이를 감안해 보면, 이곳에 취업하면 연차가 늘어감에 따라 받게 되는 실수령액이 점차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그러려면, 승진에 따른 인상분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신입때는 높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낮은 곳으로 수렴한다면, 다닐수록 손해가 되겠죠.





잡플래닛에 등록된 수치에 따르면 과장의 평균 임금은 약 5800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처음 일할때와 비교하면 약 38~40% 정도의 상승분으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과장급이 되기 위해서는 약 만으로 4~5년정도가 소요된다는 가정하에 말씀드립니다.







【생산성 격려금 약 300%】



이건은 국내에 별도 없는 독특한 제도입니다. PS와 관계없이 반기별로 할당된 목표치를 달성하면 주는 건인데요. 각각 초과성취가 되면, 100%씩 총 200%를 지급합니다. 그리고 설같은 명절에도 100%를 추가적으로 제공합니다. 여기서 기준값은 월간 받은 금액을 기준으로 합니다. 신입일 경우 월 350만이면 위의 격려금을 통해 받는 금액이 최대 1천만원이 넘게 되는것이죠.





이렇게만 계산 해봐도 초반에 좋은 부서나 파트에 배치된다면 약 7천이 넘는 수준을 기대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타사와 구별되는 확실한 차별점인 것 같습니다. 좋은 것이 있으면 나쁜점도 있습니다. 이런 효율성 중심의 회사에서는 말 그래도 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면 그야말로 퇴물이 되기 싶습니다. 또한 조합의 힘이 없는 곳이기 때문에 회사의 한마디에 그냥 따라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청년 시절에는 생각하지 못했다가 40대나 그 이상으로 넘어서면 체감을 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직장을 구하는 기준으로 포함시킨다면, 오랫동안 꾸준하게 일할 수 있는 곳을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근속년수가 긴 곳은 인 사적제현상으로 승진이 어려운 단점이 있는 반면, 오래다닐 수 있다는 좋은 점이 있으니까요. 이 부분도 잘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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