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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반려견을 입양 할 때는 생후 2개월이 지난 아이들을 데려오는데요. 아직 유아기다 보니 보채는 것도 수준급입니다. 하지만 영리한 견종의 경우에는 2달만 지나도 주인의 감정을 잘 활용해서 본인이 원하는 바를 달성하기도 합니다.


아기 강아지 낑낑 거리는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첫번째는 소변이나 대변을 보고 싶을 때 입니다. 이것은 여러가지 사연이 있습니다. 입양하고 집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긴장한 나머지 끙끙 앓는 소리를 내다가 소변을 보는 경우도 있구요. 운동을 하거나 자다 깨서 볼일을 보려는데 본인이 원하는 장소나 환경이 아닐 때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 울타리 안에서 키울때 대처법

울타리를 사용해서 키우는 분들은 아기강아지 낑낑 소리에 급하게 달려가서 꺼내주고 안아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이는 마음이 약해서 아가가 불쌍하거나 뭔가 원하는데 뭔지 모르겠고 하니 당황한 마음에 달래주려는 심정인데요. 하지만, 울타리로 교육을 하시는 분들은 아이가 끙끙거릴때 무조건 밖으로 꺼내주면 안됩니다.


● 배변 조건을 갖췄다면 그대로 두자

통상 전문 농장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울타리나 철장 안에서 생활합니다. 그래서 집으로 데려 왔을 때 밖으로 꺼내 달라고 하는것은 그냥 습관인 것이죠. 하지만, 보호자가 지켜줘야 할 것은 배변 공간입니다.


개들은 본능적으로 자기 생활하는 곳에서 변을 보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막힌 공간에서 볼일이 보고 싶으면 소리를 낼 수도 있구요. 이때는 꺼내주셔서 원하는 배변장소로 데려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단순 울타리보다는 바닥과 어느 정도 떨어진 철장을 이용하시는 것이 새끼강아지를 위해 좋습니다.


● 집을 자주 비운다면 필요하다

아기강아지 낑낑에 무관심으로 대처하는 것이 비인간적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맞벌이부부와 같은 경우에는 집을 비우는 시간이 긴 편입니다. 그 시간 동안에 훈련 받지 않은 강아지가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고 여기저기 영역표시를 해둔다면 힘들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수 있는 훈련이 될 때까지만이라도 이용할 필요가 있는 것이지요.


최선의 방법은 자유롭게 보호자가 사는 모든 공간을 강아지가 알게 하고 편하게 느끼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수시로 훈련을 시킬 수 있을때나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래서 울타리 안에서 아기강아지 낑낑거릴 때는 배변 외에는 무시하시거나, 해당 공간에서 간식을 주면서 안심을 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 공간안에서 좋은 경험을 시켜주자

처음에 펜스 안으로 넣을 때는 강제로 밀어 넣거나 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간식이나 강아지가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유인하고 들어가서도 문을 바로 닫지 말고 자연스럽게 드나들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좋은 경험과 장난을 치게 해서 나중에는 물먹으러 가거나 밥 먹으러 알아서 들어가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아파서 그럴 때도 있다.

주의할 것은 위의 상황과는 다르게 어딘가가 아파서 소리를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는 밖으로 꺼내서 약하게 여러부위를 눌러봐 주십시요. 그리고 특정 부위에서 화들짝 놀라거나 꽥소리를 지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먹기 말아야 할 플라스틱이나 기타 유해한 것을 삼켰을때도 아기강아지 낑낑 소리를 낼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한 번 꺼내주면 계속 꺼내주어야한다.

새끼개는 끙끙 소리날 때마다 꺼내주면, 점점 어리광이 심해지고 결국에는 울타리 훈련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보호자도 인내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결과적으로 어떤 반려견도 시간차가 있지만 결국 적응을 하게 되니까요.


새끼견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은 견종 별로 차이가 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역할 보호자의 몫입니다. 함께 놀아주고 예뻐해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한번 잘못 생긴 습관은 고치기 더 어려워 진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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